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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vs.한국] 미국의 도서관

분석맨 2012. 3. 4. 03:57
자격증 공부를 위해서 근처에 있는 Irvine Heritage Park Library라는 공공도서관을 찾아왔다.
한 국은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아 어떤 도서관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출입 시에도 특정 정보를 등록하거나 시설이 좋은 곳은 한번 입력 후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출입티켓을 받아서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 미국의 도서관은 이런 첨단 출입 시스템이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출입 자체도 그냥 아무런 제재 없이 들어올 수 있고 한국처럼 독서실과 열람실 구분이 다른 룸으로 이루어져 있지도 않다. 그냥 같은 공간에 구역만 다르게 해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물 론, 아무런 신분증이나 출입증 없이. (단, 책을 대여하는 경우는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열람실 형태의 공부하는 곳도 한국처럼 많지 가 않고 Quiet Study Area라고 2개 좌석씩 벽에 붙어 있는 데 10개 정도 위치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은 책이 있는 곳은 가방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지만 여긴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책 넣어서 들고 나갈 수 있다. 물론, 나갈 때 바코드 스캔에 걸릴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 리고, 도서관 밖에 중고서적을 좌판 같은 곳에 널어 놓고 판매하는 데 지키는 사람도 없고 구세군 박스 같은 돈 넣는 박스만 달랑 있고 책 한 권에 25센트란다.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 그 중에 괜찮은 소설책들도 있어서 1달러 넣고 4권씩 들고 온다. 가끔 미안해서 돈을 더 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Irvine은 Asian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책, 일본책, 중국책 등도 눈이 띈다.
초 고속 인터넷이나 첨단 시절은 한국이 우수한 면도 있지만 이용의 편의성이나 자유로움은 미국의 좋은 점인 것 같다. 미국도 무선 인터넷(Wi-Fi)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한국처럼 빠르지는 않다. 한국은 땅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제재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듯 한다. 미국도 해외 이민자들이 몰려들면서 각종 규제들이 곳곳에서 생겨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아직 미국은 넓고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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