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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국ㆍ유럽 CIO “2010년 중반 IT투자 회복 ”

분석맨 2010. 1. 7. 07:58
미국ㆍ유럽 CIO “2010년 중반 IT투자 회복 ”  
UBS, CIO 100명 대상 설문조사 … 시스코, HP 하드웨어 선호

2009년 07월 29일 (수) 21:56:41

UBS(Union Bank of Switzerland)가 미국과 유럽 최고정보책임자(CIO) 1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IT 예산을 조사한 결과, 올해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석달 전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때보다 상승한 수치다. 3개월 전에는 올 예산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IT 전문지인 IT프로가 소개한 이 조사 결과는 60명의 미국 지역 CIO와 40명의 유럽 지역 CIO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미국 CIO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해 1.3%의 예산 축소를 예상했으며, 유럽 CIO들은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기업 IT 예산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통제 아래 엄격히 검토되고 있다며, 올해처럼 5~10% 축소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CIO들은 변수가 있긴 해도 2010년 기업의 경비 지출이 잠정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IT 비용 지출에서 하드웨어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5년 사용한 PC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2010년 중반부터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초 골드만삭스는 경기가 회복되고 IT 예산이 회복되면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장비, IT 서비스보다 하드웨어에 우선 집행될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UBS 조사에 의하면 하드웨어 구매 계획이 있는 CIO들이 가장 선호한 벤더는 HP이며, 선호도가 낮은 벤더는 오라클에 인수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였다. 선호하는 PC 제조업체로는 가장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구사하는 델이 거론됐다.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는 무려 77%의 CIO가 지난 3월 발표된 시스코의 통합 컴퓨팅 시스템(Unified Computing System)을 구매하거나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시스코의 통합 컴퓨팅 시스템은 긴축 재정 상태에서 폭증하는 웹 트래픽과 증가하는 전력비용 등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버, 스토리지와 스위칭을 통합한 장비다.

네트워크 스위칭 부문에서는 주니퍼 EX LAN 스위치도 지지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의 CIO가 주니퍼 EX LAN 스위치를 구현할 계획에 있다고 답했는데, 시스코가 장악한 이 시장에서 주니퍼 EX LAN 스위치의 점유율은 현재 1%에 불과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 출처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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