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대응 시스템] 나우콤 `스나이퍼DDX`
지속적 기술 개발 제품 라인업 강화
입력: 2010-03-29 20:56
네트워크 정보보안 기업 나우콤(대표 김대연)이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대응분야에서 바쁜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인라인(In-Line) 방식의 DDoS 대응시스템 `스나이퍼DDX'를 출시하면서 DDoS 대응분야에 진출한
나우콤은 같은해 11월 10기가비트급 고성능 모델 `스나이퍼DDX-5000'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후 시장의 요구로
DDoS 대응사업 1년 만에 아웃오브패스(Out-of-Path) 방식의 `스나이퍼DDX-OP' 제품군을 출시해 DDoS 대응
분야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나우콤은 현재 DDoS 대응 시스템과 함께 요구되는 좀비PC탐지시스템 `스나이퍼BPS(가칭)' 개발에 한창이다. 이 제품은 DDoS 공격에 악용되는 좀비PC의 네트워크 접속을 탐지,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하도록 해 DDoS 피해 확산을 줄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가능하도록 한다.
김대연 나우콤 대표는 "10년이 넘는 보안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보안에 집중해 온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DDoS대응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제품관리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스나이퍼DDX는 지난해 `7.7 DDoS 대란'으로 유명세를 더했다. 7.7대란의 공격대상으로 지정된 주요 기관에서 DDoS
트래픽이 폭주하자 긴급하게 DDoS 방어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그 중에는 이미 스나이퍼DDX로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한 기관이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이 예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스나이퍼DDX를 도입해 DDoS 대응체계를 갖춰 운영 중이었고, 1차 공격대상이었던 26개 기관 중 홈페이지
다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 또한 2차 공격대상에 포함되었지만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이던 스나이퍼DDX로
유연하게 대응했고, 그 결과 금융 유관기관과 금융보안 전문가들로부터 7.7대란의 우수 대응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후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200억원을 투자한 범정부 DDoS 대응체계 구축사업에서도 긍정적 평가로 지식경제부 등 일부 기관에 스나이퍼DDX와 침입방지시스템 `스나이퍼IPS'를 함께 공급할 수 있었다.
나우콤 스나이퍼DDX는 지난해 5월 국가정보원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6월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인 굿소프트웨어(GS)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33002011260739001